“1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 무조건 이겨야 한다”…굳은 다짐으로 한화 승리 이끈 대전예수 “손아섭 팀 타격에 도움 됐으면” [MK인터뷰]

“우리 팀이 1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던졌다. (손아섭이) 우리 팀 타격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가 호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굳은 다짐이 있었다. 또한 그는 트레이드로 영입된 손아섭의 활약을 바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7-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한화는 59승 3무 37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2위 LG 트윈스(58승 2무 40패)가 KT위즈에 18-0 대승을 거두며 격차는 여전히 2경기 차가 됐다.

7월 31일 대전 삼성전이 끝나고 만난 와이스. 사진(대전)=이한주 기자
7월 31일 대전 삼성전이 끝나고 만난 와이스. 사진(대전)=이한주 기자
와이스가 7월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와이스가 7월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 유니폼을 입게된 손아섭. 사진=김영구 기자
한화 유니폼을 입게된 손아섭. 사진=김영구 기자

선발투수 와이스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시종일관 위력적인 공들을 뿌리며 한화 승리에 앞장섰다.

최종 성적은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총 92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패스트볼(47구)과 더불어 스위퍼(22구), 커브(16구), 체인지업(7구)을 고루 뿌렸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측정됐다.

팀이 6-1로 앞선 상황에서 공을 후속 투수 박상원에게 넘긴 와이스는 이후 한화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전고를 울림에 따라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도 누렸다.

7월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승리를 챙긴 와이스. 사진=한화 제공
7월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승리를 챙긴 와이스. 사진=한화 제공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와이스가 6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와이스는 “오늘 승리하게 돼 기쁘다. 이번 삼성과의 3연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알고 있었다. 삼성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이겨 더 기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화 타선도 이날 초반부터 와이스에게 득점 지원을 해줬다. 1회말 루이스 리베라토의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 채은성의 땅볼 타점으로 2득점했다. 이후 2회말에도 심우준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문현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상대 실책으로 총 3점을 뽑아냈다.

와이스는 “삼성이라는 공격적이고 타선이 강한 팀 상대로 먼저 득점을 했다. 선발투수로서 굉장히 좋았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코리안 드림을 써내고 있는 와이스. 사진=한화 제공
코리안 드림을 써내고 있는 와이스. 사진=한화 제공

와이스는 코리안 드림을 써내고 있는 투수다. 지난해 중반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정식 선수 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 재계약까지 성공했고, 올 시즌 이번 삼성전 포함 21경기(124.1이닝)에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3.11을 작성, 한화 선발진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7월 들어서는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월 1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이어 7월 19일 수원 KT위즈전에서도 3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와이스는 이날 쾌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 배경에는 팀의 1위를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이 있었다.

그는 “(2위) LG가 지금 연승하고 있다”며 “우리가 1위 팀이다. 우리 팀이 1위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던졌다. 그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 구위를 믿었다. 삼성이라는 강팀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서 더 집중했다. 오늘 경기를 이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손아섭의 활약을 바란 와이스. 사진=한화 제공
손아섭의 활약을 바란 와이스.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7월 31일 대전 삼성전이 한창이던 오후 8시경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현금 3억 원 및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이 NC 다이노스로 향하는 조건이다.

대권을 위한 포석이다. 2007년 2차 4라운드 전체 29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뒤 2022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활동한 손아섭은 명실상부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통산 2134경기에서 타율 0.320(8073타수 2583안타) 181홈런 2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5를 적어냈다. 안타 부문은 통산 최다 1위를 달리고 있다.

와이스는 “NC에 있을 때 손아섭을 상대하면서 좋은 타자라 생각했다. 공격적인 선수로 안다. 우리 팀 타격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손아섭의 활약을 기대했다.

손아섭은 한화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손아섭은 한화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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