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함은 다 지나갔답니다” 친정 다저스를 가을야구에서 만난 개빈 럭스 [현장인터뷰]

친정 LA다저스를 가을야구의 첫 관문에서 상대할 신시내티 레즈의 유틸리티 선수 개빈 럭스(27)가 소감을 전했다.

럭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와일드카드 시리즈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어색함은) 정규시즌 원정 방문 때 다 떨쳐낸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럭스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팀의 주전 내야수로 성장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2023년에는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날리기도 했다.

개빈 럭스는 친정팀 다저스를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개빈 럭스는 친정팀 다저스를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결국 지난 1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다저스를 상대한다.

그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타디움에 온 것이 이상한지를 묻는 질문에 “노”라고 잘라 말했다. “그런 감정은 이미 다 지나간 거 같다. 나는 이 구단에서 10년 넘게 있었다. 내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지금은 뛸 준비가 됐다. 상대를 혼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저스 시절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 다섯 번의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던 그는 “이곳에서 많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여기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 곳이다. 정말 설렌다. 내일 이곳 분위기는 엄청날 것이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직 포스트시즌을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8월 다저스 원정에서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럭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8월 다저스 원정에서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럭스. 사진=ⓒAFPBBNews = News1

팀내 포스트시즌 최다 경험자 중 한 명인 그는 “플레이오프 야구는 재밌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정말 좋은 선수들 중에도 포스트시즌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언제든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정신적으로 즐기면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가을야구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내 첫 번째 플레이오프 때 (당시 동료였던) 저스틴 터너가 내게 말하길 ‘한 경기 안타 네 개를 치고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기분을 알지 않느냐. 그야말로 아무런 위험없이 경기하는 것과 같다. 누구도 나를 경기에서 뺄 수 없을 거 같은 그런 좋은 기분, 포스트시즌에서는 매 타석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즐겨야 한다. 이것은 야구의 재밌는 부분이다. 이를 경험할 수 있는 선수들은 별로 없다. 그저 즐겨라’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동료에게도 똑같은 조언을 해줬다.

신시내티는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뉴욕 메츠를 상대 전적에서 제치고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럭스는 다저스 시절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럭스는 다저스 시절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우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매 경기가 죽느냐 사느냐를 다투는 서바이벌 게임이었다. 이미 2~3주간 플레이오프 모드를 유지하고 있엇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이어 “플레이오프는 누가 미치냐의 문제다.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죽느냐 사느냐로 싸워왔던 우리가 이 이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시내티는 이번 시즌 다저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절데 열세다. 신시내티가 15득점하는 사이 다저스는 30득점 기록했다.

럭스는 “마지막에 다저스가 우리를 상대했을 때는 우리가 안좋을 때였다. 많은 득점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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