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위닝시리즈다!’ NC, ‘김휘집 결승 2점포’ 앞세워 연이틀 키움 격파…2승 1무로 3연전 마감 [MK고척]

NC 다이노스가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8-6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NC는 28승 4무 31패를 기록했다. 최근 4연속 루징시리즈로 주춤했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48패(20승 2무)째를 떠안았다.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포를 친 김휘집. 사진=김영구 기자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포를 친 김휘집. 사진=김영구 기자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포를 친 김휘집. 사진=김영구 기자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포를 친 김휘집. 사진=김영구 기자

NC는 투수 김녹원과 더불어 권희동(중견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손아섭(좌익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키움은 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송성문(3루수)-스톤 개랫(우익수)-임지열(좌익수)-주성원(지명타자)-송지후(2루수)-김재현(포수)-전태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연주.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권희동의 좌전 안타와 데이비슨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맹활약한 박건우. 사진=천정환 기자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맹활약한 박건우. 사진=천정환 기자

키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주성원이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송지후의 볼넷과 김재현의 중전 안타, 전태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완성됐다. 여기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며 송지후가 득점했다.

키움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이주형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플라이 타구를 날렸다. NC 중견수 권희동은 이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으려 했으나, 공은 뒤로 흘렀다. 그 사이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3타점 중전 적시 2루타.

키움 최주환은 12일 고척 NC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키움 최주환은 12일 고척 NC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NC 박건우는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NC 박건우는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하지만 NC는 이대로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3회초 경기 균형을 맞췄다. 박민우의 사구와 데이비슨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비거리 125m의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박건우의 시즌 2호포.

키움도 응수했다. 4회말 전태현의 번트 안타 및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 최주환의 우전 안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스톤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스톤은 12일 고척 NC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키움 제공
스톤은 12일 고척 NC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키움 제공
NC 데이비슨은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NC 데이비슨은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NC의 반격도 거셌다. 5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솔로포(시즌 13호)를 쳤다.

기회를 엿보던 키움은 8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재현의 사구와 전태현의 희생 번트, 이주형의 좌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최주환은 12일 고척 NC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주환은 12일 고척 NC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NC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한석현의 우전 안타와 김주원의 진루타로 완성된 1사 2루에서 박민우가 우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들어 먼저 앞서간 팀은 NC였다. 10회초 2사 후 김형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휘집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2점포를 작렬시켰다. 김휘집의 시즌 6호포.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정적인 2점포를 쏘아올린 김휘집. 사진=김영구 기자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정적인 2점포를 쏘아올린 김휘집. 사진=김영구 기자

다급해진 키움은 10회말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기게 됐다.

NC는 선발투수 김녹원(1.2이닝 1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뒤이은 임정호(0.1이닝 무실점)-손주환(1이닝 무실점)-최성영(0.1이닝 1실점)-이준혁(1.2이닝 무실점)-김진호(1이닝 무실점)-배재환(1이닝 무실점)-전사민(1이닝 1실점)-류진욱(2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류진욱은 시즌 2승(1패 12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포의 주인공 김휘집(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건우(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데이비슨(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키움은 뒷심이 아쉬웠다. 이강준(0.2이닝 2실점)은 3패(2홀드)째를 떠안았다. 최주환(4타수 2안타 4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구원승을 챙긴 류진욱. 사진=천정환 기자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구원승을 챙긴 류진욱. 사진=천정환 기자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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