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청춘을 위한 파티를 시작했다.
부석순은 8일 오후 6시 싱글 2집 ‘TELEPARTY’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청바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세상 모두와 텔레파시로 연결된 파티’를 테마로 한 이 앨범은 고단한 일상에 지쳐 청춘을 잊은 현대인들을 향한 부석순의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
‘청바지’ 뮤직비디오는 남녀노소 모든 이들을 청춘으로 이끄는 ‘행복 메이커’ 부석순의 활약을 보여준다.
분주한 사무실과 피곤한 교실, 잔소리가 쏟아지는 거실 등 청춘이 구속되는 곳마다 부석순이 나타나 청바지를 나눠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가 중독성 강한 음악,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어우러져 ‘반복 재생’을 유발한다.
화려한 카메오 군단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2023 MAMA 어워즈’에서 세븐틴에게 첫 대상 트로피를 안겨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등장한다. 배우 정영주와 갈소원은 청바지를 두고 입씨름을 벌이는 모녀로 분해 공감대를 자아내고, 배우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속 인기 코너인 ‘문쌤’ 콘셉트를 고스란히 살려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청바지’는 스윙 재즈와 컨트리 기반의 사운드를 부석순만의 색깔로 해석한 노래다. 곡 명은 ‘청춘은 바로 지금’의 준말로 ‘지금이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보에는 ‘청바지’를 비롯해 뉴 잭 스윙 장르의 ‘Happy Alone’, 2000년대 R&B를 떠올리게 하는 ‘사랑 노래’ 등 총 3곡이 실렸다. 세븐틴의 ‘히트 메이커’ 우지와 범주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부석순 세 멤버도 노랫말을 함께 썼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