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사이드암 정우영(22)이 올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팀의 3연승을 지켜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역전승과 함께 선두 KT 위즈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이날 마무리 투수 고우석(23)이 최근 3경기 연속 등판에 따라 휴식을 취했다. 클로저의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류지현(50) LG 감독은 3-2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정우영을 마지막 투수로 투입했다.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오른쪽 첫 번째)이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정우영은 벤치의 기대에 호투로 보답했다. 송성문(25)과 박동원(31)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낸 뒤 윌 크레익(25)을 내야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지난 4월 23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세이브를 기록한 뒤 4개월 만에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정우영은 "경기 전 투수코치님께서 어떤 상황에 나가고 싶은지 물어보셨는데 최근 홀드를 많이 하고 있어 솔직하게 홀드를 할 수 있을 때 던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하지만 감독님께서 오늘 우리팀 마무리는 저라고 말씀하셨고 믿음을 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세이브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가니까 설레었고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난 뒤에는 짜릿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