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에게 버거운 kt 강타선, 3.2이닝 6실점 강판 [현장스케치]

kt위즈 강타선은 손주영(23·LG트윈스)에게는 너무 버거웠다.

손주영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2홈런 포함)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프로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첫 승을 신고했던 손주영이지만,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이 kt 조용호에게 2타점 3루타를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이 kt 조용호에게 2타점 3루타를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1회 출발은 괜찮았다. 조용호-황재균-강백호를 모두 뜬공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하지만 2회 2사를 잡은 뒤 실점하고 말았다. 2사 후 박경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제라드 호잉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고 먼저 2실점했다.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치긴했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홈런이었다. 결국 3회와 4회에도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조용호와 황재균에 연속안타를 맞았다. 강백호에 희생플라이로 4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초에도 2사 후 출루를 허용, 실점하는 장면이 또 나왔다. 2사 후 장성우에 안타를 맞고, 심우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1, 2루가 됐고, 조용호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때렸다. 결국 6실점을 기록한 손주영은 이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우찬이 황재균을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지만, 손주영은 kt타선에 처참히 당하고 말았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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