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0일 고척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와의 2연전을 모두 잡은 키움은 SSG랜더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3승으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조상우는 712일 만에 홀드를 올리는 등 불펜진의 활약이 이어졌다. 김태훈도 1⅓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타선에서는 선취점을 가져오는 적시타를 날린 박병호가 다시 존재감을 선보였다. 박동원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7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는 2루타를 때리며 역시 건재함을 알렸다.
8회 김혜성이 실책 2개를 범하며 KIA에 동점이나 역전까지 허용할 뻔했다. 여기서 김태훈의 호투가 빛이났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2연승을 일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홍 감독은 “박병호가 1회 타점을 올려줘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최근 박병호가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고 타구의 질도 좋아져 고무적이다”라고 반색했다.
이어 “이정후도 오랜만에 1군 경기에 출전 했는데 감각을 잃지 않고 잘 준비해서 와준거 같다”고 칭찬했다.
요키시를 일찍 내린 것에 대해서는 “6회 상대 중심 타선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가 좋은 피칭으로 흐름을 끊어줘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훈도 마무리로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