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맥스 슈어저(37, LA 다저스)의 3000 탈삼진 달성에 경의를 표했다.
슈어저는 13일(한국시간) 2021 메이저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다저스가 8-0으로 승리하며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또 이날 5회초 1사 후 에릭 호스머(32)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 3000 탈삼진의 주인공이 됐다. 2008년 빅리그 데뷔 이후 13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맥스 슈어저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통산 3000 탈삼진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MLB닷컴은 경기 후 "슈어저는 현역 선수 중 명예의 전당에 가장 가까운 선수"라며 "명예의 전당이 있는 쿠퍼스타운을 향한 이력서를 하나 더 추가했다"고 평가했다.
슈어저는 201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2008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10-2014), 워싱턴 내셔널스(2015-2021)를 거쳐 올여름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016-2017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5 시즌에는 노히트노런을 두 차례나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고 2019 시즌 워싱턴에서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2회(2013, 2014), 내셔널리그 다승왕 2회(2016, 2018), 내셔널리그 탈삼진왕 3회(2016-2018)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올 시즌 3000 탈삼진까지 추가하면서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MLB닷컴은 "슈어저는 3000 탈삼진, 사이영상 3회, 2번의 노히트노런, 월드시리즈 우승 등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며 "그는 그의 세대에 가장 위대한 에이스 중 한 명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