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키움전 헤드샷 사구 퇴장…물거품 된 초반 호투 [MK현장]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이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헤드샷 사구로 퇴장 조치됐다.

이재학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사구

출발은 산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를 중전 안타로 1루에 내보냈지만 김혜성, 이정후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윌 크레익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아냈다.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왼쪽)이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회말 무사 2루에서 키움 김주형에게 헤드샷 사구를 기록한 뒤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듣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왼쪽)이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회말 무사 2루에서 키움 김주형에게 헤드샷 사구를 기록한 뒤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듣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2회말에도 선두타자 송성문을 내야 땅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박병호, 이지영을 연속 삼진으로 가볍게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선두타자 예진원을 2루타로 내보낸 뒤 김주형에게 사구를 기록했다. 초구로 던진 134km짜리 직구가 김주형의 헬멧을 그대로 강타했다.

박기택 주심은 헤드샷 사구 규정에 따라 이재학에게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이동욱 NC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어필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재학은 결국 김영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김영규가 1사 후 키움 김혜성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이재학의 자책점 1점이 기록됐다.

이재학은 지난 17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노렸지만 외려 패전의 위기에 몰리게 됐다.

4회초 NC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이 0-2로 앞서가고 있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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