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좋은 가운을 가득 안고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3일 애스턴빌라전 경기 MVP인 MoM(Man of the Match)에 손흥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3일 애스턴빌라와의 EPL 7라운드 홈 경기 "Man of the Match"에 손흥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계정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7분 호이비에르(26, 덴마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한 뒤 팀이 1-1로 맞선 후반 26분에도 도움과 다름없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의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문 뒤 골문 앞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루카스 모우라(29, 브라질)와 경합하던 상대 수비에 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3연패 탈출과 함께 리그 8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 후 손흥민에게는 찬사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하는 경기별 MVP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것은 물론 영국 방송 BBC의 주간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손흥민의 멋진 퍼포먼스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이제 오는 5일 입국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다.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7일 시리아, 12일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1차전에 선발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레바논전에서는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해 아직 최종예선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다행히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고 최근 절정의 경기력 속에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골 사냥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