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사장의 한숨 "단장 후보들, 뉴욕을 부담스러워해"

11월이 되도록 단장을 뽑지 못하고 있는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사장은 고충을 토로했다.

앨더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에서 진행된 단장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MLB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상황을 전했다.

메츠는 현재 단장, 감독이 모두 공석상태다. 감독을 뽑기 위해서는 일단 단장을 뽑아야한다. 문제는 단장을 찾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것이다.

샌디 앨더슨 메츠 사장은 선수단 운영을 맡을 단장을 물색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 앨더슨 메츠 사장은 선수단 운영을 맡을 단장을 물색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영입한 재러드 포터가 과거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폭로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잭 스캇이 단장 대행을 맡아 2021시즌 선수단 운영을 맡았는데 지난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메츠는 이후 그를 공무휴직 처분을 내린데 이어 해고했다. 이후 메츠는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인물을 물색했다. 테오 엡스타인 전 컵스 사장, 데이빗 스턴스 밀워키 브루어스 사장, 빌리 빈 오클랜드 어스레틱스 부사장 등과 접촉했으나 당사자가 거절하거나 소속팀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이후에도 여러 후보를 물색했으나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한 모습이다. 앨더슨에 따르면, 몇몇 후보들은 가족 문제를 이유로 들거나 뉴욕이라는 큰 무대에 부담감을 느껴 면접을 거부했다.

그는 언제쯤 단장 인선이 완료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준비가 안됐다고 전했다. 대신 "복수의 후보들"을 놓고 고려하고 있으며 "이번주말쯤 더 많이 알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소식통을 인용, 워싱턴 내셔널스 부단장으로 일했던 애덤 크로미가 메츠 단장 후보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14년 내셔널스 구단을 떠나 변호사로 일해왔다.

뉴욕 지역 매체 'SNY'는 메츠가 크로미의 단장 선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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