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원정용 선수로 브루클린 복귀

올스타 7회, 올NBA 3회, 2016년 우승 경력에 빛나는 베테랑 가드 카이리 어빙(29)이 돌아온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빙이 브루클린 넷츠 선수단에 돌아온다고 전했다.

어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 팀 연고지 뉴욕시의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하면서 뉴욕시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됐다. 넷츠 구단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그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카이리 어빙이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이리 어빙이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어빙이 코트로 돌아올 방법은 그가 뜻을 굽혀 백신 접종을 받거나 뉴욕시가 백신 의무화 정책에 변화를 주거나 두 가지중 하나로 여겨졌다. 그런데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넷츠 선수단 내부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벌어지면서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것. 여기에 부상, 출전시간 관리 등의 문제로 일손이 부족해지자 결국 넷츠 구단은 결정을 뒤집기로 결정했다.

ESPN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조 차이 구단주, 션 마크스 단장, 스티브 내쉬 감독, 그리고 팀내 주축 선수들까지 모두가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빙역시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그는 홈경기나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는 출전할 수 없지만 구단 훈련장에서 훈련하거나 원정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때문에 코트를 떠났던 그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를 다시 코트로 돌아오게한 것은 코로나19였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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