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25)이 울산 현대에서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샬케로 이적료 100만 유로(약 14억 원)에 이적할 수 있는 계약 조항이 현지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현재 이동경은 샬케에 임대 선수 신분으로 합류해있다.
12일(한국시간) 독일 주간지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샬케가 2021-22 독일 2부리그 후반기 7차례 이상 이동경을 출전시키면 울산에 대한 이적료 60만 유로가 발생한다.
독일 2부리그는 1·2위가 승격하고 3위는 분데스리가(1부리그) 16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샬케가 이동경을 7경기 이상 기용하고 1부리그로 올라간다면 울산에 이적료 40만 유로를 더 줘야 한다.
이동경이 2021-22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 대비 훈련 도중 웃고 있다. 사진=샬케 공식 SNS
임대 계약에 포함된 옵션이 모두 실행되면 샬케는 울산에 100만 유로를 주고 이동경을 영입할 의무가 생긴다. 유럽 진출 K리그 공격수 역대 7번째로 많은 이적료가 된다.
샬케는 11승 4무 7패 득실차 +16 승점 37로 2021-22 독일 2부리그 5위다. 이번 시즌 12경기가 남은 가운데 스포츠채널 ESPN이 예상한 분데스리가 승격 확률은 34%다.
이동경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5경기 2득점 2도움, 멕시코와 도쿄올림픽 8강전 2골 등 국제대회 본선에서 맹활약, ‘이(LEE)오넬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