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안방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축포를 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 앞서 "우리가 잘했을 때 경기력과 컨디션만 나온다면 충분히 (1위 확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준비한 부분들이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승부가 가능하고 자신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시즌 27승 3패, 승점 80점으로 2위 도로공사에 승점 14점 차로 앞서 있다. 양 팀이 나란히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도로공사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올 시즌 유일하게 현대건설에게 두 번의 패배를 안기는 등 현대건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도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리그 중단을 겪든 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등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강 감독은 일단 "지난주 경기는 우리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다"면서도 "내가 강조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1위 확정을 더 원한다. 전날 훈련까지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는다 오늘 오전 컨디션이 다들 괜찮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1위를 확정하고 싶다. 선수들도 그렇고 더 길게 가면 변수가 너무 많이 생길 것 같다. 선수들도 전력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