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구원투수 복귀 준비, 최고 불펜 LG 더 강해진다

KBO리그 최고의 불펜진을 갖춘 LG 트윈스가 더 강해진다. 베테랑 송은범(38)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LG는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다. 5일 경기까지 치른 현재 구원 투수 평균자책점은 1.69로 2위 롯데 자이언츠(3.12)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송은범까지 가세하면 LG 불펜은 그야말로 철옹성이다.

LG 송은범(38)이 2021시즌 SS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LG 송은범(38)이 2021시즌 SS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송은범은 지난해 8월1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그는 수술이 불가피했고 선수 생명에도 위협을 받았다. 그러나 재활에 전념하며 빠르게 회복한 그는 최근 퓨처스리그(2군)에 등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지난 4월27일 SSG 랜더스전에 등판한 송은범은 1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투구 내용이 좋지는 않았지만 큰 부상을 당한 노장이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한 후 마운드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3일과 5일에는 고양 히어로즈전에 등판해 2.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4월 투구 내용에 비해 좋아진 모습이다.

LG 송은범(38)이 2021시즌 SSG전에서 교체되고 있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LG 송은범(38)이 2021시즌 SSG전에서 교체되고 있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류지현 감독은 지난 5일 송은범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등판 간격, 그리고 투구수를 조절하며 복귀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위와 체력 등 1군에서도 일정 소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면 복귀 일정을 맞출 것이다. 준비 단계다”라고 바라봤다. 선발 로테이션 붕괴, 최근에는 이민호와 케이시 켈리 등 팀내 가장 신뢰받은 선발 투수들마저 부진한 LG는 구원 투수들의 힘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양과 질이 동시에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베테랑 송은범의 복귀 준비 소식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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