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4·흥국생명)이 실력과 커리어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여자배구선수로 꼽혔다.
31일 김연경은 미국 방송 ‘블레이즈 미디어’가 아프리카 매체 ‘스포츠 브리프’와 함께 선정한 ‘세계 최고 여자배구선수 20인 – 누가 역대 일인자인가?’ 랭킹에서 1위를 했다.
‘블레이즈 미디어’에 따르면 김연경은 ▲얼마나 유명하고 존경받는지 ▲개인 기술 ▲통계 ▲소속팀 명예와 목표 달성 정도를 기준으로 평가한 역대 최고 여자배구선수 TOP20 랭킹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연경이 세르비아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경기를 준비하는 도중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구체적으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첫 MVP ▲올림픽 최초 단일경기 4차례 30득점 이상 ▲가장 주목할만한 여자배구선수 등이 김연경 1위 이유로 제시됐다.
아시아에서는 3위 주팅(28·스칸디치)이 김연경 다음이다. ▲2016 올림픽 ▲2015·2019 월드컵 ▲2017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2018 아시안게임 ▲2015 아시아선수권 중국 우승 멤버다.
주팅은 ▲2015 아시아선수권 ▲2015·2019 월드컵 ▲2016 올림픽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2017 유럽챔피언스리그 ▲2019 클럽월드챔피언십 등 국제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