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감독 "배지환 올해 빅리그 콜업? 말할 수 없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유망주 배지환의 승격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쉘튼은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배지환의 시즌 내 승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팬들이 (그의 승격을) 기대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리 로스터는 계속해서 변할 것이다. 여전히 좋아하는 선수들이 있고, 그도 그런 선수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가 빅리그에 올라올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배지환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이번 시즌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00경기 출전, 타율 0.296 출루율 0.366 장타율 0.440 8홈런 52타점 26도루 기록했다. 중간에 복사근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다시 복귀했다. 마이너리그 최고 단계인 트리플A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 승격 가능성이 틈틈히 제기되고 있다. 'MLB.com' 선정 파이어리츠 유망주 랭킹 11위까지 올라왔다.

쉘튼 감독은 "구단에서 그가 갖고 있는 기술들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상도 있었지만, 트리플A에서 정말 좋은 해를 보내고 있다"며 그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성적만 보면 당장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지만, 구단은 신중한 모습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럴 수는 없다. 당장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는 룰5드래프트 대상이 된다. 파이어리츠는 그를 보호하고 싶으면 40인 명단에 포함시켜야한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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