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에게 끝내기 허용! kt, 결국 LG 벽 넘지 못했다…13일 KIA와 WC 1차전·키움은 3위
최초입력 2022.10.11 22:16:47
최종수정 2022.10.11 22:21:02
kt가 결국 패했다. 4위가 확정됐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6-5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이미 2위를 확정 지은 LG는 시즌 87승(55무 2패)과 함께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kt는 충격이 크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했다면 3위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수 있었으나 패했다. 80승 62패 2무로 키움 히어로즈와 승률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7승 1무 8패)에서 밀려 4위가 되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두 팀 선발 모두 일찌감치 내려갔다. LG 임찬규는 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잠실 천하무적 kt 고영표도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내려갔다.
1회부터 난타전이었다. kt는 1회초부터 임찬규를 흔들었다. 황재균의 8년 연속 10홈런을 묶어 연속 4점을 따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홈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픈 LG의 의지도 강했다. 1회 리드오프부터 5번타자까지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등 3점을 따냈다.
그러다 LG가 3회 1점을 따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 kt가 1점을 얻어 5-4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면 안 되는 kt는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냈다. 고영표가 3회까지 던지고 내려갔다. 박영현-심재민-김민-김민수가 올라와 상대 타선을 모두 막았다.
이에 LG도 물러서지 않았다. 임찬규가 2회까지만 던진 후 내려갔고 이우찬, 백승현, 배재준, 이정용, 김대유, 정우영 그리고 마지막에 고우석이 올라와 9회까지 잘 막았다.
그리고 9회말, LG가 서건창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서건창이 홈에 들어왔다. 5-5.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지환이 김재윤의 143km 직구 7구를 그대로 안타로 연결했고, 2루에 있던 홍창기가 홈에 들어왔다. 결국 LG가 6-5 승리를 챙겼다.
3위를 노렸던 kt는 결국 패했다. kt는 12일 하루 쉰 뒤 13일 수원 홈에서 5위 KIA와 와일드카드 1차전을 가진다. 키움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최종전에서 에이스 안우진을 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