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3)은 지난 16일 고척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첫 준플레이오프 선발 등판 성과는 컸다.
안우진은 88개의 공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7회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태훈과 교체했다. 2, 3번째 손가락 끝에 생긴 물집이 문제였다.
키움 안우진은 지난 16일 고척 kt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차전에서 승리할 시 안우진의 4차전 불펜 등판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안우진은 1차전 후 “(박)병호 선배까지만 상대하고 내려가겠다고 했지만 (홍원기)감독님과 코치님들은 교체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아쉽지만 다음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안우진의 몸 상태는 괜찮을까.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홍 감독은 “오늘 캐치볼을 소화했다.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정찬헌을 예고했다.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kt에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9로 강했던 그가 마운드에 선다. 그렇다면 3차전 승리 후 4차전에서 안우진의 깜짝 불펜 등판을 기대할 수 있을까.
홍 감독은 “상황이 따라 준비시키겠다”며 “여지를 남기겠다. 여러 변수가 있으니”라고 의미심장한 답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