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도 굳건했던 ‘갓’플러! 5이닝 비자책 98구 역투, 그러나 승리는 없었다 [KS6]

실책에도 굳건한 투구를 보여줬지만 승리는 없었다.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애플러는 지난 2차전에도 선발로 나왔다. 당시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요키시가 야수들의 실책에도 굳건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요키시가 야수들의 실책에도 굳건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하게 막은 애플러. 2회 한유섬과 라가레스에게 각각 볼넷,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하지만 3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재원을 뜬공으로 돌리는 데까지는 좋았다. 추신수,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최정을 삼진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으나 한유섬 타석에서 전병우와 애플러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아웃을 처리하지 못했고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실책으로 또 울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격수 쪽으로 흘러가는 라가레스의 땅볼 타구를 김휘집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또 범실을 범했다. 3회에만 2개의 범실이 나왔다. 지난 날의 악몽이 떠올랐다.

4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최정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을 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팀이 3-2로 앞선 6회말을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애플러는 이날 자신의 역할을 100% 이상 했다. 야수들의 아쉬운 실책 속에서도 굳건하게 버텼다.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활약했다. 이날 98개의 공을 던졌고 최구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키움은 애플러를 내리고 에릭 요키시를 올렸다. 그러나 요키시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성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현재 SSG가 3-4로 앞선 가운데 6회말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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