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거물급 FA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이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서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력 보강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 자리에서 특정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FA 영입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재정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의 능력을 벗어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유일한 문제는 상호간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라며 돈 때문에 영입을 못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런 저지의 이름을 따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주 베이 에어리어 인근이 고향인 저지와 자이언츠의 연관 가능성을 현지 언론이 꾸준히 제기해온 시점에서 나온 말이기에 관심을 끌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저지 영입전에 기꺼이 참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발언.
2021시즌 107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한 시즌만에 5할 승률을 맴도는 위치로 추락하며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구경만 해야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오프시즌 기간 복수의 FA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저지의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도 움직이고 있다.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은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저지 재계약이 최우선 순위임을 강조하며 선수측 대리인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시먼 단장은 ‘양키스가 저지 재계약과 관련해 확실한 자신감을 갖고 있거나 재계약에 흥미가 있는 것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익명의 소식통이 전한 루머에 대해 “그 말을 한 이가 누구든 그에 대한 약물 검사를 해볼 것”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자이디는 이 자리에서 브랜든 크로포드가 다음 시즌에도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대리인을 통해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FA 유격수들도 만났다”며 FA 유격수 시장에서도 발을 빼지 않았음을 분명히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