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가 20-20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하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KCC는 라건아(21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승현(10점 7리바운드)이 승리를 이끌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이근휘(17점 4리바운드)의 3점슛도 빛났다.
DB는 최악의 3점슛 난조(3/28)를 겪으며 자멸했다. 단독 2위의 꿈도 함께 사라졌다.
KCC는 1쿼터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라건아 외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선수가 정창영이 전부였다. 야투 난조, 그리고 허웅과 이승현마저 침묵했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교체 투입 후 4점을 더하며 1쿼터를 17-20으로 간신히 좁힌 채 끝냈다.
KCC의 경기력은 2쿼터부터 달라졌다. DB의 야투 난조를 역이용, 이근휘의 연속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며 점수차를 뒤집었다. 김지완과 라건아까지 가세한 KCC는 전반을 50-36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KCC는 흔들렸다. 라건아가 지쳤고 이승현 외 득점원이 없었다. 그동안 잘 막아냈던 DB의 3점슛도 두경민에게 결국 허용했다. 정창영의 3점포로 간신히 역전을 저지했다. 라건아의 꾸준한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 낸 KCC. 3쿼터 역시 66-55로 앞섰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이근휘의 3점슛, 그리고 허웅의 3점슛 이후 앤드원까지 이어졌다. KCC는 75-56, 19점차까지 리드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정창영의 연속 돌파 득점은 쐐기포와 같았다. KCC는 DB를 홈에서 잡아내며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