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료 3분 전 연속 극장골로 웨일스에 2-0 극적인 승리 [카타르월드컵]

이란이 퇴장으로 10명이 뛴 웨일스를 상대로 추가 시간 8분과 11분 나온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웨일스와의 경기 후반 추간 시간 나온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에 1패를 당했던 이란은 극적인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반면 웨일스는 미국에 이어 이란을 상대로도 무승부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머물렀다. 조별리그 전적 1무 1패.

지난 1차전 미국전서 베일의 페널티킥 골로 극적인 승점 1점을 얻은 웨일스는 64년만의 월드컵에서 승리를 노렸다. 반면 잉글랜드와 첫 경기서 2-6의 대패를 당한 이란은 반전이 절실했다.

자국 내 어지러운 정치 상황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좋지 않은 출발을 한 이란의 절실함이 웨일스전에서 더 빛났다. 이란은 경기를 내내 주도하고도 2차례나 골대를 맞히고 득점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불운이 이어졌지만, 경기 막판까지 끝내 집중력을 유지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웨일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윌슨, 키퍼 무어, 가레스 베일이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고 네코 윌리엄, 이단 암파두, 아론 램지, 코너 로버츠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 스리백은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팜이 선발로 나섰고 웨인 헤네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란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메흐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이 전방 투톱으로 출전했고 에산 하지사피, 사에드 에자톨라히, 아흐마드 누롤라히, 알리 골리자데가 중원을 이뤘다. 수비 포백은 밀라드 모하마디-마지드 호세이니-모르테자 푸랄리간지-라민 레자이안이 출격했고 세이드 호세인 호세이니가 골문을 지켰다.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웨일스와 이란이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란이 전체적으로 강하게 웨일스를 압박하는 가운데 롱볼 등을 통해 최전방의 아즈문을 통한 공격을 계속 시도했다. 반면 웨일스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는 패스 게임을 펼쳤지만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3분 웨일스의 윌리엄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이후 이란이 적극적인 공세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이후 전반 7분 웨일스의 골문을 계속 두들긴 이란의 아즈문이 슈팅을 했지만 상대에 막혔다.

전반 12분 웨일스도 로버츠의 정확한 크로스 이후 무어가 발만 갖다 대는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란 호세이니 골키퍼에게 막아내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무어가 상대의 축구화 스터드에 긁혀 부상이 생겼지만 다행히 경미해 이후 경기에 복귀할 수 있었다.

전반 15분 이란이 환상적인 패스 앤 무브를 바탕으로 웨일스 수비를 무너뜨리고 첫 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웨일스 로버츠의 패스를 끊어낸 이후 공을 이어 받은 골리자데가 아즈문에게 패스 이후 쇄도 해 리턴 패스를 받아 단독 찬스를 잡았고 침착하게 웨일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전반 20분 이란의 누롤라히의 슈팅은 웨일스 수비가 막아냈다. 이어 전반 23분에도 아즈문의 헤딩슛이 나왔지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주도권 경쟁을 펼쳤지만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롱패스들이 계속해서 부정확하게 연결되면서 한동안 유의미한 공격전개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이란이 페널티박스로 롱패스를 전개해 시도한 공격은 아즈문의 발 끝에 닿지 않았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3분 프리킥에 이은 공격 전개도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추가 시간 4분이 종료되면서 전반전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직전 연이어 나온 연속 극장골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후반 7분 이란이 연속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2번이나 골대에 맞는 불운이 나왔다. 먼저 역습 상황에서 아즈문이 킬패스를 이어받았고 드리블 돌파 쇄도 이후 가까운 쪽 포스트로 강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대에 맞으면서 튕겨나가고 말았다.

이어 튕겨 나온 공을 잡은 잡은 골리자데가 경기장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도한 이후 먼쪽 골대쪽을 노리는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왼쪽 골대를 맞고 말았고, 아즈문의 슈팅 시도는 상대 수비에 막혔다. 1분 후인 후반 8분 웨일스도 베일의 크로스에 이어 무어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공격 흐름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웨일스가 후반 12분과 13분 연속으로 교체카드를 꺼내들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로버츠와 윌슨이 빠지고 브레넌 존슨과 다니엘 제임스를 투입, 포메이션을 4-4-2로 바꿔 조금 더 공격적인 전형으로 승리를 노렸다.

후반 19분 이란이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 상대 공격을 끊어낸 이후 역습 시도를 펼쳤지만 타레미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23분 이란도 첫 교체카드를 꺼냈다.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아즈문을 대신해 카림 안사리파드를 투입해 공격진에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그러나 후반 26분 코너킥에 이은 세컨 찬스에서 페널티박스로 올려준 패스가 푸랄리간지의 헤딩슛으로 연결됐지만 헤네시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란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후반 28분 에자톨라히의 슈팅이 골대 왼쪽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이후 후반 30분 누롤라히의 슈팅도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32분과 이란과 웨일스가 연속해서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란에서는 32분과 33분 하지사피-골리자데-누롤라히가 연속해서 빠지고 메흐디 토라비, 알리레자 자한바흐슈, 루즈베흐 체슈미가 투입됐다. 웨일스는 암파두 대신 오랜 기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조 앨런이 들어오왔다. 이어 후반 38분 부상으로 에자톨라히 대신 알리 카리미가 투입됐다.

후반 39분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린 장면이 나왔다. 후반 39분 웨일스의 데이비스가 페널티박스 경계 안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의 몸을 맞고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에는 이란의 찬스였다. 후속 상황 웨일스 코너킥을 잘 수비한 이란이 롱패스를 타레미가 잡아내면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쇄도하던 타레미를 헤네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까지 뛰어나와 수비했다.

그 과정에서 공을 걷어내려는 동작 상황에서 타레미가 헤네시에게 몸이 부딪혀 쓰러졌고, 헤네시가 엘로우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으로 정정되면서 웨일스는 숫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거기다 대회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친 헤네시 대신 후보 골키퍼 대니 워드가 램지와 교체돼 대회 데뷔전을 가졌다.

이어 어수선한 상황 후반 44분 토라비가 다시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경기 부상 장면 등이 많았기에 9분이란 넉넉한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이후 웨일스도 롱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최전방 공격수 무어에게 닿지 못했다.

그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경기 종료 직전 기적이 연출됐다.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후반 추가시간 8분 교체로 들어간 체슈미가 극적인 결승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후반 추가 시간 11분 레자이안이 추가골을 터뜨려 결국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이란이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연속 극장골에 힘입어 웨일스에 극적인 2-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