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토끼의 해다. 토끼띠인 만큼 좋은 성적 내겠다.”
두산 베어스의 특급 신인 정철원은 8일 서울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 뉴트리 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철원은 올해 58경기 출전,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데뷔 신인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신인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정철원은 신인상 수상 후 “좋은 상을 주신 존경하는 대선배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자리에 오게 돼 기쁘고 내년에는 더 잘해서 이 자리에 다시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9년생인 정철원은 토끼띠로서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에 더 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내년은 토끼의 해다. 나도 토끼띠다. 올해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원은 2023시즌 날개를 달게 됐다.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가 FA로 영입된 것. 그는 “아직 공을 던져보지 못했다. 기대는 하고 있다. 나는 그저 글러브만 보고 열심히 던질 생각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끝으로 정철원은 “할머니께서 올해 돌아가시면서 TV에 나오는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속상하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보고 계실 것이다”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