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카일러 머리,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미국프로풋볼(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5)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클리프 킹스버리 카디널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간) ‘AP’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머리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고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한다고 전했다.

머리는 전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홈경기 도중 직접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졌고,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했다.

애리조나 주전 쿼터백 카일러 머리는 지난 뉴잉글랜드와 홈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리조나 주전 쿼터백 카일러 머리는 지난 뉴잉글랜드와 홈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킹스버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심각한 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고, 이 불안감은 하루 뒤 검진을 통해 현실이 됐다.

카디널스 구단은 이후 공식 트위터에 “더 큰 컴백을 위한 작은 뒷걸음질. 우리는 그가 돌아와서 더 좋아질 것을 알고 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QB1(주전 쿼터백)”이라는 글을 남겼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로 잘 알려진 머리는 오클라호마시대학 시절 야구와 풋볼 두 가지 운동을 병행했고, MLB와 NFL 드래프트에서 모두 1라운드 지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데뷔 첫 해 AP 선정 올해의 공격 신인에 선정됐고 2020 2021시즌 연속 프로볼에 뽑혔다. 이번 시즌은 11경기 출전, 14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비롯해 2368야드의 패스를 기록중이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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