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신문 감탄 “이재성, 마음먹은 대로 득점”

이재성(31·마인츠)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3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골을 넣고 싶으면 득점하는 선수’라는 극찬을 들었다.

독일 일간지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27일(한국시간) “이재성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자기 뜻대로 마음껏 득점하고 있다. ‘마인츠의 득점왕’이라 할만하다”고 보도했다.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마인츠 지역신문이다. “이재성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3년 분데스리가 최다 골 공동 1위다. 득점왕 경력이 없다고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이라며 감탄했다.

이재성이 도르트문트와 2022-23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마인츠)=AFPBBNews=News1
이재성이 도르트문트와 2022-23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마인츠)=AFPBBNews=News1

이재성은 새해 들어 분데스리가 7경기 5득점 2도움이다. 평균 62.9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43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풀타임 1번마다 공격포인트를 하나 이상 기록한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손색이 없다.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모든 것이 순조롭다”며 최근 이재성 클래스를 요약했다.

이재성은 2021년 8월 마인츠 입단과 함께 데뷔한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49경기 11득점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당 55.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7이다.

2021-22시즌 4골 3어시스트 및 2022-23시즌 7골 3어시스트로 독일 1부리그 첫해 득점 관여 횟수를 이미 넘어선 것도 긍정적이다.

마인츠 합류 당시 이재성은 2023-24시즌까지 계약했다.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더 오래 있어 주기를 원한다. 67차례 A매치 출전 및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2회 참가 등 대표팀 경력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계약 연장을 바라는 구단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마르틴 슈미트(56·스위스) 마인츠 단장은 “이미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모든 것이 (정해진 것 없이) 유동적이다. 더 함께하고 싶은 열망을 품은 채 계속해서, 하지만 침착하게 대화해나가겠다”며 이재성과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성은 마인츠 데뷔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4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0.72로 향상되면서 통산 생산성 0.5를 돌파했다.

풀타임 2번마다 골이나 어시스트를 올리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얘기다. 명실상부한 메이저 무대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 스벤손(44·덴마크) 감독도 “이재성 없는 마인츠는 상상할 수 없다. 득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팀 전체가 원하는 플레이를 현실로 표현해주고 있다. 관중, 코치진, 동료에게도 좋은 느낌을 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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