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콤멘!” 클린스만, 환영속에 한국 입국 [MK현장]

“위르겐, 빌콤멘(Willkommen, 독일어로 환영한다는 뜻)!”

공항을 빠져나가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한 팬이 이렇게 외쳤다. ‘만원 인파’는 아니었지만,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간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않은 수의 팬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였다.

8일 위르겐 클린스만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입국한 공항 풍경이었다.

자정부터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힌 한 축구팬은 “1994년 월드컵이 기억난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그림을 취재진에게 보여줬다.

클린스만 감독이 환영 인파를 뚫고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인천공항)= 김영구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환영 인파를 뚫고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인천공항)= 김영구 기자

그는 “그때 독일전에서 감독님에게 골을 먹었다. 이길뻔했는데 아쉽게 진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난다”며 클린스만 감독을 기억했다.

이 팬의 기억대로, 클린스만은 한국과 접점이 많은 인물이다. 1994년 월드컵에서 독일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상대했고, 독일과 미국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각각 한 차례씩 한국과 대결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서독 대표로 방문한 것을 비롯해 몇 차례 한국을 방문했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FIFA 카타르월드컵 당시에는 TSG에서 차두리와 함께 활약했다. 이때 지근거리에서 한국대표팀의 모습을 지켜봤던 그는 이번에는 한국팀의 지휘봉을 잡게됐다.

새벽 5시 20분경 입국장에 들어선 클린스만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이렇게 이른 시간에 나와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 축구협회 관계자, 그리고 더 많은 수의 취재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계약에 합의한 클린스만은 한국에 입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일단 하루 뒤 파주 NFC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감독으로서 3년 5개월간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며 대표팀 구성의 큰 부분을 차지할 K리그 전력 파악에 나선다.

감독으로서 데뷔전은 오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A매치가 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