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굴욕 지울 수 있을까…‘드림팀’ 미국, 8월 아부다비서 그리스·독일과 평가전

‘드림팀’ 미국은 4년 전 굴욕을 지울 수 있을까.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미국. 그들은 8월 18일과 2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그리스, 독일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국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평가전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 이후 그리스, 독일까지 차례로 상대하며 정상 탈환을 위해 대대적인 준비를 해낼 것으로 보인다.

‘드림팀’ 미국은 4년 전 굴욕을 지울 수 있을까. 사진=FIBA 제공
‘드림팀’ 미국은 4년 전 굴욕을 지울 수 있을까. 사진=FIBA 제공

4년 전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은 미국 입장에선 반드시 잊고 싶은 기억일 것이다. 8강 진출 이후 프랑스와 세르비아에 내리 패하며 7/8위 결정전까지 추락했다. 폴란드를 꺾으며 7위를 기록, 2002년 6위 이후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안고 돌아가야 했다.

2년 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 이번에는 농구월드컵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과 달리 최정예 전력을 내세우지 않는 대회인 만큼 우승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다. 더불어 슬로베니아, 프랑스, 그리스, 세르비아, 스페인 등 유럽의 전력이 과거보다 월등히 좋아진 만큼 부담도 크다.

그동안 미국은 농구월드컵에선 라이징 스타들을 중심으로 대표팀 선수단을 구성했다. 시너지 효과가 나왔던 2010, 2014년에는 정상을 차지했지만 개인 플레이, FIBA 룰 부적응 등 여러 악재가 겹쳤던 2019년에는 굴욕을 맛봤다. 이번에는 다를까. 현재 상황도 그리 반갑지는 않다.

NBA를 지배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유럽 출신인 만큼 어려운 항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최근 미국이 평가전에서도 종종 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승후보 0순위라는 평가도 어려운 현실이다.

한편 이번 미국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수장 스티브 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도쿄올림픽 금메달 이후 자리에서 물러났고 수석코치로서 그를 보좌한 커 감독이 새로운 드림팀을 맡게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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