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다음 부담됐나? 키움 러셀, 시범경기 5G 연속 무안타 침묵 [MK대전]

‘영웅 군단’의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여전히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러셀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러셀은 야시엘 푸이그가 떠난 키움의 외국인 타자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다시 영입된 선수다. 한국에서의 첫 시즌은 그리 행복하지 못했지만 멕시코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컴백했다.

‘영웅 군단’의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여전히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영웅 군단’의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여전히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은 러셀이 한국에서의 첫 시즌보다 더 잘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아직 물음표에 가깝다. 아직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러셀은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8타석에 나섰고 사구와 볼넷으로 2차례 출루한 것을 제외하면 6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한화전에선 4번 타순에 배치, 선발 출전했지만 문동주에게 연속 삼진을 당하며 이승원과 교체됐다.

물론 시범경기에 불과한 현시점에서 러셀에 대해 섣불리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지날수록 키움이 기대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도 있다. 시간이 걸릴 뿐이다.

다만 우려의 시선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이미 시범경기부터 타 구단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시범경기 활약이 곧 정규시즌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좋은 흐름은 좋은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러셀은 반대의 경우인 만큼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러셀이 첫 안타를 기록하는 것이다. 일단 손맛을 봐야 다음 스텝으로 넘길 수 있다. 막힌 혈을 뚫는 첫 안타가 하루라도 빨리 나와야 키움 역시 푸이그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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