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되길 기다리고 있죠.”
SSG 랜더스를 이끄는 김원형 감독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현재 어깨 부상으로 빠져 있는 애니 로메로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에 SSG와 손을 잡은 로메로는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가졌다. SSG는 영입 당시 “로메로의 가장 큰 장점은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구위와 직구와 같은 높이의 궤도에서 나오는 변화구가 좋다. 우수한 제구 감각을 보유해 좌완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했다고 평가한다”라고 전했다.
일본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그는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45경기 17승 19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지바 롯데에서 뛰면서 8승 9패의 성적을 남겼다. 동양야구를 경험한 로메로가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기대가 컸다.
그러나 로메로는 아직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시범경기 등판이 없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지금도 치료를 하고 있다. ‘정확하게 언제 복귀한다’ 이것보다는 계속해서 치료하면서, 상태 호전되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메로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원형 감독은 “140 중반의 속도를 가지고 있고, 커터 슬라이더와 커브는 괜찮다. 체인지업도 계속 주문하고 있다. 140 중반의 구속이 형성이 되고, 제구가 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로메로가 빠짐에 따라 김광현, 맥카티, 문승원, 박종훈, 오원석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우익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성현(2루수)-김강민(중견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김 감독은 “광현이는 오늘 75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