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악연’ 발베르데, 만원관중 야유 한몸에 [MK현장]

한국 축구, 그중에서도 특히 이강인과 악연이 있는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이날도 많은 야유속에 경기를 했다.

발베르데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평가전에서 우루과이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의 출전 여부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

이강인과 발베르데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상암)= 김영구 기자
이강인과 발베르데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상암)= 김영구 기자

U-20 대표 시절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는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이강인과 악연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이강인을 상대로 거친 태클을 한데 이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도발했다.

소속팀 레알마드리드로 돌아간 이후에는 레알 마요르카와 경기 도중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날려 경고카드를 받았다.

이날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직접 부딪힐 일은 많지 않았다. 이강인이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뛴 반면 발베르데는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이강인과 충돌할 일은 없었지만, 상암을 가득 메운 6만 3952명의 만원 관중들은 발베르데의 행동을 기억하고 있었다.

경기전부터 그의 이륾이 호명되거나 전광판에 얼굴이 나올 때마다 야유가 가득했다.

후반 7분에는 황인범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을 때는 야유가 절정에 달했다.

발베르데는 프로다웠다. 이런 야유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팀의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았다. 팀의 첫 골이 연결된 코너킥을 만들기도했다.

[상암=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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