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푼대에 머무는 효자 외인…“언젠간 자기 몫 해줄 선수” 국민유격수의 믿음 [MK대구]

“언젠가는 자기 몫을 해줄 선수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다. 삼성은 현재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며칠 동안 주름이 확 생겼다.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여러 가지 매듭을 풀면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꽉 묶여 있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피렐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피렐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오늘 미팅을 하면서 코칭스태프 쪽에도 이야기를 한 부분이 있다. 아직 초반인 만큼 좀 더 활기차게 하자고 했다. 선수들에게도 옆에서 조금 더 파이팅을 해주라고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슈퍼 캐치를 선보인 호세 피렐라, 당시 펜스를 부딪히면서까지 공을 향한 집중력을 보였다.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피렐라는 공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피렐라는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13타석에 서 볼넷 하나를 얻는데 그쳤다. 12타수 무안타, 어느덧 시즌 타율이 0.087까지 떨어졌다.

박진만 감독은 “분명 충격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밸런스가 조금 깨진 상황이다. 그러나 계속 경기를 하면서 자기 몫을 해줄 선수라 본다. 밸런스만 잡히면 충분히 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다. 또 열심히 하고 있다. 피렐라 덕분에 승리하는 경기가 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날 삼성은 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강한울(2루수)-이성규(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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