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을 선발 제외한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이 이는 예정됐던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멜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2-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결장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제외됐고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벤치 멤버중 유일하게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야간 경기 이후 낮경기를 치르는 날에는 경기전 감독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제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멜빈 감독은 “오늘 대타로 나올 수도 있었다. 선발 제외는 예정됐던 휴식 차원의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동일 낮 경기였고, 상대가 우완 선발을 내세운만큼 휴식을 주기에 알맞은 타이밍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부상 등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정됐던 휴식 차원의 제외임을 직접 확인시켜준 것.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 잔루 9개를 기록하며 메츠에 졌다. 이날 경기로 애틀란타-메츠로 이어진 원정 7연전을 4승 3패로 마무리했다.
멜빈은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어하며 모든 시리즈를 이기고 싶어한다. 지난 애틀란타 원정처럼 첫 경기를 내준 뒤 시리즈를 가져오기를 원했다. 오늘 경기까지 이겼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회 브랜든 니모의 뜬공 타구를 좌익수 후안 소토와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2루타를 내준 것에 대해서는 “그리샴이 먼 길을 달려갔다. 소토도 그가 외치는 소리를 들은 거 같다. 햇빛 문제는 아닌 거 같다. 혼선이 있었던 듯하다”며 생각을 전했다.
8회초 공격에서 대타 교체한 포수 오스틴 놀라에 대해서는 “캠프에서는 잘해줬는데 코를 다친 이후 스윙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