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우는) 포수로서 송구 능력이 좋다. 타격도 소질 있어서 5번에 배치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위즈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7승 1무 6패로 5위, 두산은 9승 7패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날 KT가 승전고를 울린다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투수 배제성을 필두로 김민혁(좌익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강현우(포수)-김상수(유격수)-정준영(중견수)-신본기(3루수)-류현인(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전 안방마님 장성우 대신 강현우가 5번타자 겸 포수에 위치한 것이 눈에 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T에 입단한 강현우는 그해 26경기에 출전했으며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출전에 3타수 1안타 1타점이다.
이 감독은 ”두산이 뛰는 선수가 많아서 강현우를 포수에 앉혔다. 이럴 때 기회를 줘 봐야 한다. 타격도 소질이 있으니 5번에 배치했다. 본인도 듣고 놀라며 긴장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날 상대 선발투수로 나서는 곽빈은 초반이지만 올 시즌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 출전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0.92에 불과하다.
이 감독은 ”어떻게든 쳐 봐야 한다. 너무 좋은 투수다. 그동안 못 쳤다. 작년에 이겼을 때는 볼넷으로 이겼는데 이제는 제구도 잡혔다. 너무 좋더라“라며 ”내가 봤을 때 (곽빈의) 하이 패스트볼이 대한민국에서 1등이다. 직구의 무브먼트가 너무 좋다“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다른 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KT 역시 부상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개막에 앞서 왼 손등 골절로 빠진 배정대의 복귀 시점은 조금 더 늦춰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손등 약한 부위에 뼈가 아직 안 붙었다고 한다. 아직 깁스를 하고 있다. 일주일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