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선발 맥스 슈어저가 예정된 등판을 취소했다.
메츠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슈어저가 목 경련 증세로 등판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슈어저가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훈련 도중 목에 이상을 느껴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상태가 더 악화돼 결국 등판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슈어저는 이전에도 목과 관련된 문제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에는 월드시리즈 등판도 포기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토라돌(소염진통제의 일종) 주사를 맞고 나가서 던진 뒤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랐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모두의 눈을 바라보며 ‘보라고, 나는 이 문제를 악화시킬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라 말할 수 있다. 이같은 일을 막기 위해 모든 일을 했다. 만약 내가 이것에 절망해야한다면, 그것은 내가 이 문제들을 이겨내고 잘 던져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잘 던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3년 1억 3000만 달러의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슈어저는 5경기에서 22 2/3이닝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몸 상태도 좋지않다. 시즌 내내 어깨와 허리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 2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5월초 복귀했다.
좌완 데이빗 피터슨이 트리플A에서 콜업돼 이날 대신 선발로 나선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지미 야카보니스가 왼사두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