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표야, 7회까지 던져줘 고맙다”…157km 에이스 만나 버틴 고퀄스, 이강철의 진심 [MK현장]

“7회까지 던져줘서 고맙죠.”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2연승 및 2연속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KT는 전날 키움전 시즌 첫 승 및 상대전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선발 고영표의 호투가 있었다. 고영표는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서 승리했다.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3승과 함께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가져왔다.

이강철 감독이 고영표를 향한 진심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강철 감독이 고영표를 향한 진심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고영표는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4.2이닝 1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한 경기 만에 다시 우리가 알던 고영표로 오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많이 힘들어했을 텐데, 7회까지 던져줘 고맙다. 사실 LG전도 감기 기운이 있어 힘들었다고 하더라. 키움전에서도 6회 끝나고 나서 힘들어 보였는데, 더 던지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 자기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영표 등판 전날에 나왔던 보 슐서가 23일 수원 키움전서 6.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최근 기복이 있었던 선발진이 연이틀 호투를 펼치니, 이강철 감독도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선발 5명 중 3명만 좀 돌아가도 연패는 안 할 것”이라고 웃었다.

또한 전날 결승타 및 멀티히트와 더불어 9회 호수비를 보여준 김상수에 대해서는 “타격 타이밍을 잘 잡더라. 수비도 많이 힘들 것이다. 그래도 잡을 수 있는 건 잡아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날 에릭 요키시를 상대하는 KT는 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유격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박경수(2루수)-이호연(3루수)-홍현빈(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엄상백.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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