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주면 킬리안 음바페가 넣는 날이 온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PSG((파리 생제르망))는 이강인과 장기 계약에 대한 완전 구두 합의, 메디컬 테스트 완료”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PSG의 선수가 될 것이다. 최근 몇 주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는 추측은 실현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에도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간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역시 “PSG는 몇 주간 노력 끝에 놀라운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돌아온 후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아스톤 빌라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샀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의 실질적인 에이스로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선수로서 달성한 프리메라리가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다.
더불어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다음으로 높은 드리블 성공 횟수(90회)를 기록했으며 68%의 드리블 성공률은 1위다. 유럽 전체로 봐도 드리블 성공 횟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86회)을 제치고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이강인이었다. 그리고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러브콜 세례가 이어지는 등 과거 발렌시아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던 수모를 완전히 씻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금액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PSG 에이스 음바페가 2023-24시즌 역시 PSG와 함께 할 것이란 소식을 전하면서 이강인과의 호흡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공백을 이강인이 채운다면 이강인-음바페 라인이라는 새로운 무기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이적을 통해 30%의 이적료를 받게 된다. 현재 이강인의 PSG 이적 시 발생하는 이적료가 2000만 유로(한화 약 275억) 기준 전후로 알려지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