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21·광주FC)이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9위 스코틀랜드 최강팀에 입단할만한 선수로 평가됐다.
대니얼 에머리(영국)는 27일(한국시간) “유럽클럽랭킹 53위 셀틱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엄지성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구단은 조타(24·포르투갈)의 훌륭한 대안을 데려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머리는 영국 매체 ‘스낵 미디어’에서 잉글랜드 2부리그 노리치 시티를 담당하고 있다. “셀틱은 2023-24시즌 영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엄지성을 스카우트하고 있다”며 전했다.
엄지성과 조타는 프로축구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조타는 2018-19 포르투갈 2부리그, 엄지성은 2022 K리그2 최고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에머리는 “오른발잡이 레프트윙 엄지성은 지난 시즌 한국 2부리그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단 4차례만 놓쳤다. 골문 앞에서 득점 찬스를 낭비하지 않는 흥미진진한 유망주”로 영국 독자에게 설명했다.
조타는 2016 UEFA U-17 챔피언십 올스타 및 2018 UEFA U-19 챔피언십 득점왕 등 유럽 최고 영스타였다. 셀틱 합류 후 2021-22 스코틀랜드 1부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에머리는 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PFSA) 멤버이자 UEFA 코치 라이센스를 보유한 알리 잔 쿠틀루(튀르키예)가 “엄지성은 과소 평가되는 K리그 스타다. 측면에서 상대를 크게 위협할 수 있는 득점력을 지녔다. 조타와 셀틱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옵션”으로 분석한 것도 소개했다.
엄지성은 지난달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PSV 아카데미 비디오 스카우트가 작성한 보고서에서 영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자랑하는 잭 그릴리시(28·맨체스터 시티)와 비교됐다. 네덜란드는 유럽리그랭킹 5위, PSV는 유럽클럽랭킹 41위다.
국가대표로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득점 1도움으로 한국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2년 1월 아이슬란드와 중립지역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 5-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