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홈런 2방으로 6회 2사까지 1피안타 역투를 펼치던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침몰시켰다.
SSG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맞대결 6회 초 2사 이후에만 최주환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투런포 2방을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6회 2사까지 5.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있다가, 최주환과 에레디아에게 2방의 홈런을 헌납하며 한번에 무너졌다.
먼저 최주환(SSG)이 ‘0의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6회 초 주자 2사 1루 상황 상대 선발 제이슨 후라도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 전까지 단 1안타 1볼넷으로 철저하게 틀어막혔던 타선을 깨우는 동시에 2-0으로 리드를 안긴 한 방. 동시에 최주환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 번 불을 뿜은 SSG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후속 타자 최정의 유격수 앞 내야 안타 이후 에레디아가 다시 한 번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이번에는 에레디아가 후라도의 높은 코스의 실투성 130km 커브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투런 아치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SSG가 단숨에 스코어 4-0으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SSG는 박성한이 후속 안타를 때려내며 후라도를 공략했지만 추가점을 더 내진 못했다. 하지만 호투하던 후라도의 투구수는 이미 75구까지 불어났고, 도합 4실점을 하게 됐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