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멀티출루’에도 LAD에 완패…4연패 수렁

오타니 쇼헤이가 분전했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오타니의 방망이는 4회초 매섭게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 우완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과 마주한 오타니는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타일러 워드의 내야안타로 2루에 안착한 그는 후속타자 미키 모니악의 우월 3점포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8일 원정 다저스전에서 멀티출루에 성공한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고홍석 기자
8일 원정 다저스전에서 멀티출루에 성공한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고홍석 기자

기세가 오른 오타니는 6회초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곤솔린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것. 아쉽게 이번에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홈을 밟지 못했다.

이후 오타니는 7회초 상대 좌완 불펜 자원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타니의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다저스에 4-11로 완패했다. 이로써 4연패 수렁에 빠진 에인절스는 45패(45승)째를 떠안았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0승(38패) 고지를 밟았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2.2이닝 5피안타 3피홈런 1사사구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4패(6승)째. 오타니를 비롯해 모니악(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마이크 무스타커스(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분투했지만 팀 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다저스 선발투수 곤솔린(6.2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으로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무키 베츠(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와 프레디 프리먼(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윌 스미스(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J.D. 마르티네스(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등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에인절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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