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분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두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상승세를 이어간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로 이겼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8-3으로 승전고를 울렸던 LG는 이로써 4연승을 달리며 74승 2무 47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15안타 9득점을 몰아친 타선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중에서도 3회말 연달아 타점을 올린 김현수(2타수 2안타 3타점)와 오스틴 딘(4타수 2안타 2타점), 문보경(5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이 눈부셨다. 허도환(2타수 1안타 1홈런)도 4회말 빅이닝의 물꼬를 알리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2호포.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3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문)보경이의 역전타가 나오면서 전반적인 타선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이후로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허)도환이의 홈런을 시작으로 선수들이 추가 득점을 해주면서 쉽게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투구 수(105구)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3패)째를 올렸다. 11승은 지난 2018시즌에 이은 임찬규의 다승 부문 커리어하이 타이 기록이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백승현(1이닝 1실점)-이우찬(0.1이닝 1실점)-박명근(0.2이닝 무실점)-최동환(1.1이닝 1실점)-유영찬(0.2이닝 무실점) 등 불펜 자원들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제 몫을 다했다.
염 감독은 “(임)찬규가 초반에 어렵게 승부를 하면서 투구 수가 좀 많았지만,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며 “젊은 승리조들도 자기 이닝들을 채워주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오늘 두 게임 했는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이 했다. 팬 분들도 2경기 보시느라 고생하셨다. 팬 분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두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