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거둔 김종국 KIA 감독 “양현종 9년 연속 170이닝 축하…내년엔 강한 타이거즈 보여줄 것” [MK광주]

“양현종의 9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축하한다. 내년에는 강한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둔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내년 시즌 선전을 약속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KIA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9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양현종(왼쪽)과 김종국 KIA 감독. 사진=KIA 제공
9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양현종(왼쪽)과 김종국 KIA 감독. 사진=KIA 제공
김종국 KIA 감독은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KIA 제공
김종국 KIA 감독은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KIA 제공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들은 이로써 평일임에도 관중석을 많이 메워준 홈 팬들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사하게 됐다. 최종성적은 73승 2무 69패로 6위다.

‘대투수’ 양현종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9승(11패)째를 올린 그는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과도 마주했다.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6회말 고종욱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김선빈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8회말에는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그중에서도 결승타의 주인공 고종욱(4타수 2안타 1타점)을 비롯해 김도영(5타수 4안타 2득점), 김태군(4타수 2안타 2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올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 해 다행이다. 양현종이 팀의 에이스답게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9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며 “야수들도 호수비와 활발한 공격으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144경기를 하는 동안 힘든 상황들이 많았지만 오늘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묵묵히 선수들을 지도해 준 코칭스태프도 모두 수고 많았다”고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말했듯이 이날은 평일이었고, KIA의 가을야구가 이미 무산됐음에도 많은 관중들은 광주-KIA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총 입장 관중은 10,175명으로 집계됐다.

김종국 감독은 “팬 분들을 가을야구로 초대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비시즌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내년 시즌에는 강한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올 한 해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종국 감독의 약속처럼 KIA는 내년 시즌 더 강해져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김종국 감독의 약속처럼 KIA는 내년 시즌 더 강해져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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