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에서 과감해야 하는데….”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4-26, 25-27)으로 완패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6연패 및 5연속 셧아웃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또 한 번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승점 14점(3승 18패)으로 리그 최하위.
주전 세터 황승빈이 선발로 돌아왔지만, 토종 에이스 황경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후인정 감독은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해야 하는데 연패가 길어지고, 승리를 하지 못하다 보니 선수들이 불안해한다. 범실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라며 “또 현대캐피탈이 높이가 있는 팀이다. 리시브를 정확하게 해야 편한 경기를 할 수 있다. 리시브만 좋았다면 괜찮았을 텐데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높이 싸움에서 차이가 컸다. 오늘은 높이의 열세였다”라고 덧붙였다.
토종 에이스 황경민이 결장했다. 홍상혁의 짝으로 리우훙민이 나섰다. 3점 공격 성공률 33%에 그쳤다.
후 감독은 “공격은 아쉬웠지만 수비나 리시브는 생각했던 것만큼 잘해줬다. 부족한 공격을 알고 기용했다. 경기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9일 대한항공과 경기를 통해 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의정부=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