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나와!’ 투르군보예프·파이줄라예프 펄펄 난 우즈벡, 태국과 16강전서 승리…9년 만에 8강行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이 9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 승리, 8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투르군보예프의 선제골, 그리고 파이줄라예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2015년 이후 9년 만에 8강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우즈베키스탄의 신성 파이줄라예프가 멋진 결승골로 조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사진(알 와크라 카타르)=AFPBBNews=News1
우즈베키스탄의 신성 파이줄라예프가 멋진 결승골로 조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사진(알 와크라 카타르)=AFPBBNews=News1

태국은 사라차트의 멋진 중거리포로 득점했으나 52년 전 4강 이후 최고 성적을 이루지는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골키퍼 유수포프를 시작으로 사이피예프-아슐마토프-홀마토프-함로베코프-마샤리포프-우루노프-에슈무로도프-투르군보예프-파이줄라예프-후사노프가 선발 출전했다.

태국은 골키퍼 캄마이를 시작으로 분마탄-돌라-유옌-차이디드-미켈손-품찬투엑-헴비분-뽐판-차로엔랏타나피롬-카닛스리밤펜이 선발 출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지배한 전반전. 태국의 반격에도 큰 위기가 없었다.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8분 우루노프가 마샤리포프와의 멋진 호흡 이후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골문 옆으로 향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2분 뒤 우루노프가 다시 슈팅 기회를 얻었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3분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얻었다. 파이줄라예프의 크로스를 태국 수비진이 걷어냈지만 볼을 잡은 함로베코프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옆그물을 때리며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태국의 사라차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멋진 득점을 해냈다. 그러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알 와크라 카타르)=AFPBBNews=News1
태국의 사라차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멋진 득점을 해냈다. 그러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알 와크라 카타르)=AFPBBNews=News1

꾸준히 태국을 위협한 우즈베키스탄. 결국 전반 37분 홀마토프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투르군보예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종료 전에 만들어 낸 득점은 후반을 준비하는 우즈베키스탄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후반 역시 우즈베키스탄이 경기 흐름을 지배, 태국을 압도했다. 후반 49분 우루노프가 파이줄라예프와 원투 패스 후 슈팅, 코너킥을 만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태국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58분 사라차트가 차이디드와의 원투 패스 후 다이렉트 슈팅, 멋진 각도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열었다. 스코어는 1-1 동점. 2분 뒤 무에안타가 드리블 후 슈팅까지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우즈베키스탄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65분 마샤리포프의 패스를 받은 파이줄라예프가 정확하게 슈팅, 2-1로 다시 앞서는 득점을 해냈다.

후반 88분 태국의 사라차트의 프리킥이 우즈베키스탄을 위협했다. 그러나 유수포프가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분마탄의 프리킥, 돌라의 헤더가 폭발했으나 윗그물을 때렸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막판 수비진을 강화, 지키기를 선택했다. 그리고 라인을 내려 태국의 동점 의지를 꺾으려 했다. 남은 시간은 적었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비벽은 두꺼웠다. 결국 태국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8강에서 만난다. 사진(알 와크라 카타르)=AFPBBNews=News1
우즈베키스탄은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8강에서 만난다. 사진(알 와크라 카타르)=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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