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 빠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을 것…이지슛 놓친 것은 아쉬워” [MK부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이지슛을 많이 놓친 것은 아쉽다.”

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 늪에 빠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에 64-77로 패했다.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WKBL 제공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WKBL 제공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는 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에 빠졌다. 사진=WKBL 제공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는 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에 빠졌다. 사진=WKBL 제공

이로써 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 및 2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16패(8승)째를 떠안았다. 다행히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지만, 5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7승 17패)와 1경기 차로 거리가 좁혀졌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김시온과 박진영이 몸살 기운으로 결장한 하나원큐는 초반부터 계속된 우리은행의 파상공세를 막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이 끝났을 당시 스코어는 24-43이었다.

이후 하나원큐는 끈질긴 추격전으로 우리은행의 간담을 서늘케 하며 3쿼터를 50-61로 마쳤으나, 거기까지였다. 4쿼터 들어 다시 우리은행에 많은 실점을 헌납하며 끝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긴 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쉬운 득점 기회들을 놓친 것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하나원큐는 이날 44차례 골밑슛을 시도해 단 20번만 성공시켰다. 3점슛은 30차례 시도했으나, 림을 통과한 것은 단 3번 뿐이었다.

김 감독은 “3점슛 30개를 던졌는데 3개만 들어갔다. 선수들이 아직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볍게 던져야 하는데, 아직은 더 성숙해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도완 감독은 이날 20분 10초로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이다현에 대해 “미래를 보고 키우는 선수다. 그동안 안 쏴서 혼났던 선수였다. 쏘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 야간에도 빠르게 올라가는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늘도 많이 쏘고 오라 했는데 2개 밖에 쏘지 못했다”면서 “슛감은 있는 선수지만, 밸런스가 약하고 힘이 없다.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그것만 잘 잡아주면 좋겠다. 조금 더 힘내서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한 채 코트를 떠났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하나원큐 이다현. 사진=WKBL 제공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하나원큐 이다현. 사진=WKBL 제공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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