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프 PK 해트트릭+득점왕·MVP 예약’ 카타르, ‘이란의 저주’ 극복! 요르단 꺾고 亞컵 2연패 달성 [아시안컵]

아피프가 페널티킥 해트트릭 활약, 득점왕과 MVP를 예약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카타르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에서 3-1 승리,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에이스 아피프가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조국의 2연패를 이끌었다. 이라크의 후세인을 제치고 득점왕(8골)에 올랐으며 MVP까지 예약했다.

카타르는 요르단을 꺾고 아시아 5번째로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우승국이 됐다. 사진(루사일 카타르)=AFPBBNews=News1
카타르는 요르단을 꺾고 아시아 5번째로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우승국이 됐다. 사진(루사일 카타르)=AFPBBNews=News1

카타르는 대한민국과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만이 보유한 아시안컵 2연패에 자신들의 이름도 올려놨다. 이제는 중동의 다크호스가 아닌 강호로서 인정받았다. 더불어 2000년부터 시작된 ‘이란의 저주’마저 극복했다.

요르단은 알 나이마트의 동점골로 희망을 얻었으나 페널티킥만 2번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카타르는 골키퍼 바르샴을 시작으로 멘데스-알리 무크타르-살만-와드-알 하이도스-파티-가베르-압두리사그-아피프-알리가 선발 출전했다.

요르단은 골키퍼 아부 라일라를 시작으로 나시브-알 아랍-알 아잘린-하다드-알 라시단-알 라와브데-알 마르디-알 타마리-알 나이마트-올완이 선발 출전했다.

카타르는 전반 22분 아피프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본인이 직접 마무리, 1-0으로 앞섰다. 이후 전반 33분 아피프의 코너킥, 멘데스의 헤더로 요르단을 다시 위협하는 등 전체적인 흐름을 지배했다.

요르단은 알 나이마트의 동점골로 잠시 행복을 느꼈다. 그러나 오래 버티지 못했다. 사진(루사일 카타르)=AFPBBNews=News1
요르단은 알 나이마트의 동점골로 잠시 행복을 느꼈다. 그러나 오래 버티지 못했다. 사진(루사일 카타르)=AFPBBNews=News1

전반 종료 직전 알 타마리에게 2번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와드의 블록이 빛나며 1-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은 더욱 뜨거웠다. 요르단의 추격전은 매서웠고 카타르는 방패를 들었다. 후반 57분 올완의 오버헤드킥을 시작으로 59분 하다드, 60분 알 아랍, 그리고 61분 알 타마리의 3연속 슈팅이 이어졌다. 그러나 바르샴의 슈퍼 세이브에 모두 막혔다.

후반 67분 하다드의 크로스를 받은 알 나이마트가 멋진 슈팅으로 바르샴을 뚫었다. 1-1 동점. 하지만 카타르는 후반 72분 페널티킥을 다시 얻어냈고 아피프가 마무리하며 2-1로 재차 리드했다.

추가시간에는 아피프가 아부 라일라와 충돌, 다시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3-1, 사실상 2연패의 구부능선을 넘었다.

요르단은 마지막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끝내 카타르가 요르단을 3-1로 제치면서 당당히 2연패를 해냈다.

카타르 에이스 아피프는 해트트릭 활약을 해내며 득점왕과 MVP를 예약했다. 사진(루사일 카타르)=AFPBBNews=News1
카타르 에이스 아피프는 해트트릭 활약을 해내며 득점왕과 MVP를 예약했다. 사진(루사일 카타르)=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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