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으면 14일 콜업” 2차 드래프트→4할 맹타→햄스트링 부상 악재…키움에서 온 32세 내야수, 다시 뛴다 [MK현장]

“내일까지 보고 괜찮으면 14일에 콜업한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전병우가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넘어온 전병우는 시즌 초반 4경기 타율 0.400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삼성 내야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병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전병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그러나 3월 29일 대구 SSG 랜더스전 이후 전병우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었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햄스트링 부상 때문. 결국 3월 30일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던 전병우는 10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두산 퓨처스팀과 경기에 2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1일 경기에서는 3루 수비까지 소화했다. 3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후 공민규와 교체됐다.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어제는 지명타자로, 오늘은 5이닝 정도 수비를 소화했다고 들었다. 내일까지 5이닝 수비를 소화한 후 별문제 없다는 가정하에 빠르면 화요일(14일)에 올리려고 한다. 일단 내일 다시 체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재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재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1할대 타율을 기록하다 2군으로 내려간 오재일도 11일 경기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조금씩 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박진만 감독도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날 3-10으로 패한 삼성은 설욕에 도전한다. 불펜 투수들이 7회에만 9실점을 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타격도 사이클이 있듯이 불펜 투수들도 좋을 때가 있고 부침을 겪을 때도 있다. 지금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 잘 추슬러 다시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1루수)-김헌곤(우익수)-이병헌(포수)-김재상(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이호성.

이호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호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레예스. 사진=김영구 기자
레예스. 사진=김영구 기자

원래 데니 레예스의 선발 등판 차례였으나, 목 쪽에 불편함을 호소해 12일로 등판을 하루 미뤘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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