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광주FC는 11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광주는 전반 5분 만에 이건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6분 박용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9분 변준수의 추가골로 재차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25분 정재상의 동점골로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전 초반 대구의 분위기를 딛고 광주는 재차 흐름을 가져왔지만 후반 42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 세징야에게 역전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6연패를 끊어낸 이정효 감독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재차 분위기 반등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대구 원정에서 다시 덜미를 잡혔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짜증난다. 이렇게 짜증날 수가 없다. 선수들은 없는 힘까지 쥐어짜내며 힘을 쏟고 있다. 구단은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호구도 아니고”라며 “광주는 K리그 들러리가 아니다. 큰 문제다. 무슨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힘 없는 구단은 항상 악조건 속에서 싸워야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정말 좋았다. 대구 경기장이 매진됐다. 양 팀 선수들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광주는 정말 힘 없는 구단, 힘 없는감독, 이름 없는 선수들이 있다. 정말로 안타깝다. 어이가 없다. 다음 경기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다시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대구=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