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볼넷에 2루타, 경기 끝내는 호수비까지...배지환 공수 승리 기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루이빌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두 차례 출루가 모두 득점과 연결됐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그랜트 개빈을 상대한 배지환은 6구 만에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맹활약했다.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맹활약했다.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했다. 같은 투수를 상대로 1-0 카운트에서 2구째를 강타, 105.2마일짜리 강한 땅볼 타구를 때렸는데 이것이 상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사이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알리카 윌리엄스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까지 기록했다.

9회말 수비에서는 첫 타자 레세 힌즈의 타구를 잡아 던진다는 것이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며 수비 실책을 기록했지만, 바로 이를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에릭 곤잘레스의 뜬공 타구가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뜬 것을 뒤쫓아가 오버 더 숄더로 잡아냈다.

이후 바로 2루에 송구, 자신의 실책으로 내보낸 2루 주자를 아웃시키면서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의 3-2 승리로 끝났다.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세스 비어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윌리엄스가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는 이날 재활 등판을 가졌다.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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