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男 대표팀, 사우디 꺾고 6년 만에 亞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결승 진출…日에 설욕 노린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6년 만에 아시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오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0-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결승에 나서게 됐다. 한국이 이 대회 결승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대회(당시 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아시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 결승에 나서게 된 한국 대표팀. 사진=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
아시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 결승에 나서게 된 한국 대표팀. 사진=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
준결승전 MVP에 오른 이민준. 사진=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
준결승전 MVP에 오른 이민준. 사진=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

13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메인 라운드에 진출한다. 메인 라운드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하며, 이들에게는 2025년 폴란드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후 결승전을 통해 우승 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조별리그 D조에 속했던 한국은 대만(43-25)과 카타르(33-24)를 격파한 뒤 일본에 28-36으로 패하며 2승 1패로 메인 라운드에 나섰다. 이후 메인 라운드 1조 1차전에서는 바레인과 25-25로 비겼지만, 요르단을 37-19로 꺾은 데 이어 쿠웨이트마저 25-24로 누르며 4강 진출과 동시에 세계 선수권 대회 출전권까지 따내는 기쁨도 누렸다.

준결승에서도 한국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경기 초반 사우디에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문진혁, 이민준, 최지환의 득점을 앞세워 10-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에는 문진혁의 연속 득점과 최동혁, 곽민혁의 득점포로 승기를 굳혔고, 여기에 이민준마저 여전히 좋은 몸놀림을 과시하며 결승행 티켓과 마주하게 됐다.

한국은 4강전에서 바레인을 30-26으로 물리친 일본과 25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한 바 있는 한국은 설욕 기회도 가지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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